사춘기 자녀 공부 걱정되요 성적 점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춘기 자녀 공부 걱정되요 성적 점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춘기 자녀 공부 걱정되요

청소년기는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정말 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나에 대해 정말 열심히 알고 싶어하는 시기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은 그저 ‘공부 열심히’밖에 없다.

이런 환경에서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되는데 이 때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 특히 사춘기 자녀와는 더욱 깊은 갈등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는 시켜야 하니까 계속 잔소리하게 되고. 잔소리하다 보면 아이와 관계가 나빠지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자녀의 성적 점수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해야 한다

너 왜 열심히 안 해! (X)

아이의 성적을 걱정하며 으레껏 부모님들이 하는 말이다.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은 오히려 아이가 공부를 포기하게 만든다.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아이를 들여다 봐야 한다. 아이의 수학을 좀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우리 아이가 어떤 부분은 잘하고 있고 어떤 부분은 약한 부분이 있다. 이해를 잘 못하고 있거나 긴장하고 있거나 헷갈렸거나 등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보적 피드백을 주면 된다.

“니가 지금 실수한 이 부분은 공식에 대한 이해를 좀 잘못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 이것만 이해를 하면 이 부분은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지금껏 부모님들은 이런 구체적인 정보적 피드백보다는 아이들 공부에 대한 결과에 대해 판단하는 피드백을 주로 많이 주어 왔다. 누군가로부터 판단당한다는 느낌은 참으로 기분이 좋지 않다.

특히 사춘기 청소년기에는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이것을 찾아내는 거에 굉장히 핵심적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시기인데 그런 자녀한테 ‘넌 못한다’ 못한다는 이야기만 100만번을 하고 있으면 우리 아이들은 도망 가고만 싶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의 성장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적 피드백을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잘했든 못했든 정보적 피드백을 잘 주어야 한다. 잘했다면 어떤 점을 잘 했는지에 대해,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그런 결과에 대한 이유와 정보를 전달하면 된다.

그래야 아이가 전두엽을 활성화시켜서 뭔가 더 생각하고 다시 반성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성숙한 태도로 발전해갈 수 있다.

사춘기 자녀 공부 걱정되요? 자녀에게 정보적 피드백을 주세요^^